person 오브 groups 카르마 · 아레나 lock
잿더미 위에 남은 것은 한 권의 낡은 책. 부서진 은 탄환을 쥔 손은 피에 젖어 있다. 삶과 죽음, 과거와 미래. 교차하는 운명의 선로가 지금, 이곳에서 두 사람을 맞이하나니.
person 오브 groups 아리아드네 · 셀레네 lock
저물지 않는 그리움도, 잊지 못한 슬픔도 분명 남겨진 이의 몫. 한아름 품에 안은 새하얀 꽃을 빗물은 조용히 적신다.
뒤엉켜버린 감정의 화살, 조각나버린 기억의 파편. 그 끝이 겨누는 것은 당신의 심장—자, 이로써 그대의 죄를 벌하리라.
무수한 피를 흘리고, 무수한 넋을 떠나보낸다. 자,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무엇을 위해 싸우고자 하는가? 무엇을 위해 살고자 하는가.
이상형, 혹은 꿈에서만 그리던 반려를 가지고 싶나요?